나의 때는 아직 오지 않은 것이리라.
비기를 숨겨놓고 산에서 도를 닦는 무협인처럼
매일 그 때만을 기다리며 더욱 더 정진해야겠다
안주하는 것은 오늘뿐 이젠 하루하루 절박하게 나아가야겠다.
2017년 7월 29일 토요일
2017년 7월 22일 토요일
2017년 6월 27일 화요일
2017년 6월 26일 월요일
2017년 6월 5일 월요일
YOLO족의 창궐
욜로욜로 거릴 때는 뭔 소리인지 몰랐는데 스트록스의 옛날 노래 중에도 있던 you only live once 라는 말이었다. 저런 풍조가 서양에선 이미 많이 개념화된 듯.
나도 막연한 미래에 대한 생각이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지금 더 즐겁게 사려 하고, 나를 좀 더 사랑하는 움직임에 좋게 느껴진다.
높은 성적 받아서 좋은 학교 좋은 직장 좋은 가정 화목화목.
이런 틀에 박힌 삶을 누구나 원하게 되고 정작 그렇게 살 수 있는 사람은 얼마 없는 기형적인 사회구조 하에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불행할 수밖에 없다.
나도 이런 불확실함을 더는 못 버틸 것 같다.
내 인생을 모두 계획대로 할 수 없는 것도 깨달았다. 벼락같은 일을 겪어야 이런 깨달음을 얻는 것 같다.
아무데서나 yoloyolo하면서 민폐부리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다.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YOLO는 이 세상에서 단 한 번 살기에, 주변 사람들을 한 번이라도 더 만나고 조금이라도 더 관심가져주는 삶이다.
옛날에는 없던 개념인 고독사가 가능한 시대이다. 나말고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 않는 것은 인간의 본능일까? 인간이 이기적이여서 남이랑 나누기 싫어하는 것일까? 기본적으로는 사람을 믿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식으로 먼저 다가가기 어려워하고 점점 고립되어 가는 사람들을 보게된다. 내게 먼저 다가오지 않아주는 것이 서운할 때도 많다. 왜 나를 찾아주지 않을까라는 생각? 그런데 내가 먼저 여기저기 손을 뻗으니, 그 사람들도 그냥 똑같은 생각에 혼자서 아무런 노력없이 무기력하게 지낸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래서 그냥 내가 좀 더 아쉬운 소리 하고 조금은 '을'의 입장이 된다 할지라도 같이 만나자 하고 뭐라도 하자고 제안하는 것이 결론적으로는 손해가 아님을 알아가고 있다. 일단 즐거우니까!
그렇게 나는 하루하루 즐겁게 살고 있고, 어렵고 힘들지만 혼자됨을 잘 헤쳐나가고 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나름 재밌다.
내 안에 버틸 수 있는 힘이 내재되어 있음을 아는 것은 자랑스런 일이다. 죽을 것 같은 상황을 잘 견디고 있으니까.
2017년 5월 9일 화요일
반복, 혹은 새로움
블로그에 뜬금없이 글을 올릴 때는 하나같이 내 삶이 잘못되고 있는 때였던 것 같다.
그러나 다르게 생각하면, 내 삶에서 당연시하던 것을 잃고 내 인생을 한 번쯤 돌아볼 시기인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나는 달라지지 않고 있음을 깨닫게 되고, 사회에서 요구하는 나의 위치를 찾아 가야함을 실감하기도 한다.
서른까지는 몇 년 남았다 아직. 아버지가 나와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사는 것, 그런 분에게 계속해서 지원을 받아야한다는 현실 등... 많은 것이 내 맘을 짓누르는 것이 사실이다. 집에서 밥먹고 생활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우니...
그녀는 떠나갔지만 많은 것을 남기고 갔다. 단순한 상처만이 아니라, 삶에 대한 진지함과 이성을 바라보는 태도까지... 많은 것을 선물하고 떠났다. 원망해봤자 남는 건 없으니까 계속해서 사랑으로 남겨놓는다. 사랑이 꼭 이뤄져야만 하는 것은 아니니까.
사랑이란 무엇일까에 대해서 많이도 생각했다. 몇 달 간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이렇게 낭만적으로만 있을 수는 없다.
면접 기회도 하나 남았고, 학교도 아직 졸업을 못했다...ㅋ
나이에 대한 자의식을 벗고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지만...
자유로워지려면 역설적으로 돈이 있어야 한다.
자유롭게 이곳 저곳 돌아다니는 삶도 돈이 있어야 가능한 것.
이런 부조리한 세상이라는 것을 깨달으며,,, 내겐 능력이 없구나라며 자괴감을 가지며,,,
또 하루를 살아내야지 뭐 어쩌겠는가.
'누구나 문제가 있다. 오히려 하루 하루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나에 대한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일이 아닐까' 요즘 좋아하는 임 모 작가의 글에서 본 구절이다. 정확하진 않지만 대충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다.
나의 문제를 보지 않기 위해 남을 탓하고, 나를 이해못해주는 세상을 비난하기 전에 나의 못난 부분을 조금 더 감싸안고 나를 더 사랑하기 위한 진일보의 한 걸음을 걸어가려 한다.
미안했던 마음, 고마웠던 마음, 모두 나를 단련 시키기 위한 것들이었기를.
그러나 다르게 생각하면, 내 삶에서 당연시하던 것을 잃고 내 인생을 한 번쯤 돌아볼 시기인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나는 달라지지 않고 있음을 깨닫게 되고, 사회에서 요구하는 나의 위치를 찾아 가야함을 실감하기도 한다.
서른까지는 몇 년 남았다 아직. 아버지가 나와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사는 것, 그런 분에게 계속해서 지원을 받아야한다는 현실 등... 많은 것이 내 맘을 짓누르는 것이 사실이다. 집에서 밥먹고 생활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우니...
그녀는 떠나갔지만 많은 것을 남기고 갔다. 단순한 상처만이 아니라, 삶에 대한 진지함과 이성을 바라보는 태도까지... 많은 것을 선물하고 떠났다. 원망해봤자 남는 건 없으니까 계속해서 사랑으로 남겨놓는다. 사랑이 꼭 이뤄져야만 하는 것은 아니니까.
사랑이란 무엇일까에 대해서 많이도 생각했다. 몇 달 간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이렇게 낭만적으로만 있을 수는 없다.
면접 기회도 하나 남았고, 학교도 아직 졸업을 못했다...ㅋ
나이에 대한 자의식을 벗고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지만...
자유로워지려면 역설적으로 돈이 있어야 한다.
자유롭게 이곳 저곳 돌아다니는 삶도 돈이 있어야 가능한 것.
이런 부조리한 세상이라는 것을 깨달으며,,, 내겐 능력이 없구나라며 자괴감을 가지며,,,
또 하루를 살아내야지 뭐 어쩌겠는가.
'누구나 문제가 있다. 오히려 하루 하루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나에 대한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일이 아닐까' 요즘 좋아하는 임 모 작가의 글에서 본 구절이다. 정확하진 않지만 대충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다.
나의 문제를 보지 않기 위해 남을 탓하고, 나를 이해못해주는 세상을 비난하기 전에 나의 못난 부분을 조금 더 감싸안고 나를 더 사랑하기 위한 진일보의 한 걸음을 걸어가려 한다.
미안했던 마음, 고마웠던 마음, 모두 나를 단련 시키기 위한 것들이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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